개정판을 내면서

이 글은 2020년에 출간되었던 "스프링 MVC 하루만에 배우기"의 개정판입니다.
큰 기대 없이 아무것도 모르는 후배에게 기초를 알려주자는 생각으로 썼던 글이 생각보다 호응이 좋아서 살짝 놀라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벌써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동안 개발 환경도 바뀌어서 기존 방법으로는 더이상 작동하지 않는 부분도 생겼네요. 그래서 새롭게 개정판을 작성합니다.

전반적인 흐름은 비슷합니다만,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 기존 책에서 제시한 방법대로 했을 때 동작하지 않던 부분이 수정되었습니다.
  • 책 관리 프로젝트 대신 더 이해하기 쉽도록 블로그 프로젝트로 변경했습니다.
  • MySQL 대신 현업에서 많이 사용하는 오라클을 사용합니다.
  • 코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코드를 작성하는 요령도 하나씩 따라할 수 있도록 전체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
  • 반말 대신 존대말을 쓰고 편집이 세련되어졌습니다.
  • 글로만 설명하는 대신 하나씩 따라할 수 있도록 이미지를 많이 사용합니다. 덕분에 책의 분량이 늘어나 버려서 가격을 낮추기가 어려워졌습니다. -_-;

전작이 출시된 2020년만 해도 국내에 스프링 MVC 프로젝트가 꽤 많았으나, 2023년 현재에는 스프링 MVC로 신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경우는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대부분의 신규 자바 프로젝트는 스프링 부트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런고로 스프링 부트를 배우기 위해서는 스프링 부트 하루만에 배우기 <연서은>를 참고하세요.

그렇다고 해서 스프링 MVC가 필요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에 이미 스프링 MVC로 구축된 시스템을 유지보수하거나 고도화하는 경우에는 사용해야 합니다.
게다가 국내 프로젝트의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는 한 축인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의 경우 3.9버전까지 스프링 MVC 기반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스프링 MVC를 사용할 줄 알아야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쉬워집니다.